Sangja sesang
윤여림 · 천개의바람
클릭 한번에 주문하고 하루만에 배송받는 간편하고 신속한 소비 세상에서 쌓여 가는 포장지와 박스를 보며 아주 잠깐이라도 죄책감을 느낀 적은 없나요? 『상자 세상』은 여느 때처럼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건을 받아 든 어느 날, 집 구석에 쌓여 있는 상자들이 윤여림 작가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재활용 쓰레기통에도 뜯겨진 상자들이 가득했고요. 작가는 그때 문득 상자들이 세상을 먹어 치우는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