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섭 · 우주나무
이 책의 주인공은 하루살이다. 여름날 천지사방에 날아다니는 성가시고 보잘것없는 바로 그 벌레다. 글은 일인칭 시점으로 하루살이가 자신의 일생을 술회하고, 그림은 삶의 마디가 되는 장면들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조곤조곤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곡절 많은 삶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시적으로 압축된 자서전을 보는 듯 뭉클한 감동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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