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케레스 · 제제의숲
여기 놀라울 만큼 깨끗하고 완벽한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깨굴이의 자랑이지요. 깨굴이는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개구리예요. 깨굴이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완벽한 책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하얗고 깨끗하던 깨굴이의 책은 독자가 책장을 넘길수록 점점 더러워집니다. 처음에는 치즈맛 과자를 먹던 손으로 책장을 넘기더니 다음에는 포도 주스를 흘리고, 심지어 찐득한 껌까지 책에 철썩 달라붙지요.
소장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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