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ppŭ ŭi t'oemabu : sijŭn 2. 2
김혜련 · 겜툰
“누가 날 불렀어. 어서 잠에서 깨라고 말이야!” 으아앙! 어린아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갑자기 물건들이 공중으로 떠오르더니 사방으로 날아다녔다. 어디선가 둥 둥 둥! 북소리가 들렸다. 누군가 북을 치기 시작했다. 둥 둥 둥! 북소리가 울리자 어린아이가 울음을 그치고, 공중을 날아다니던 물건들은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북소리는 계속되고 쿵 쿵 쿵! 박자를 맞춰 하나둘 발을 구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