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 노란상상
찬이가 학교에 공룡 장난감을 가지고 온 것을 본 준이는 자기도 모르게 어두운 마음에 뒤덮였습니다. 준이도 공룡 장난감이 갖고 싶었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으니 한 번만 만져 봐도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말아야 했습니다. 준이가 공룡 장난감에 손을 대자마자 장난감의 팔이 부러졌거든요. 자신이 그랬다고 말해야 했지만, 말할 수 없었습니다. 가슴은 두근거렸고, 얼굴은 붉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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