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아 · 도서출판 바람꽃
고통스럽고 암울한 현실의 피폐한 상황 속에서도 그것을 견디며 살아가야 한다는 욕망, 유기체적 존재로서의 자기 정체성 확인, 그런 바람이 이 창작집의 기저에 깔려 있다. 도저한 자존심과 생의 의지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다. 삶의 의지가 전제되지 않은 모든 소망은 잿빛이다. 그런 내밀한 소망을 작가는 단아한 문장과 유려한 문체로 지면 위에 펼쳐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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