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chi ank'ettago kyŏlsim han nal : ch'abyŏl, chŭngo, ŭisim, chikchang nae koerophim tŭng ŭl p'yŏngsaeng kyŏndyŏ on kŭnyŏ ŭi sangch'ŏ hoebok sŭt'ori
최은경 · 책엔
외부의 보이지 않는 것들과의 싸움, 동시에 내면에 자리잡은 그림자들과의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현대인은 지극히 고통스러울 만큼 외로움과 단절에 노출되어 있다. 나와 타인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기에 종종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애쓴다. 문제는 나를 통해 이를 해결하지는 못하고 상대의 아픔과 슬픔을 역으로 이용해 내 문제를 덮을 뿐이다. 더 이상 해결되는 지점이 전혀 없는데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