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ŏtchi ŭi sŏnt'aek
이정란 · 창비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동화 『버찌의 선택』은 유기견 ‘버찌’가 함께 지낼 반려인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발랄하고 당찬 버찌가 마법의 콩을 먹고 인간의 말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 관계를 맺는 과정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졌으며 앞뒤로 잘 짜인 반전이 돋보인다. 힘든 상황에도 기죽지 않고 씩씩하게 노래하는 버찌의 모습이 인상적인 가운데 버찌의 새 주인 후보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개성이 작품에 깊이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