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 마로니에북스
한국 문학계의 거목 박경리의 미출간작이자 첫 단행본『은하』. 주인공 최인희는 1950년대를 살아가는 여대생으로 복잡한 감정을 지닌 인물이다. 실연의 아픔과 동시에 아버지의 사업 자금을 이유로 사랑도 없는 이성태와의 재취로 들어가게 된다. 전 애인의 친구였던 강진호의 적극적인 호감에 흔들리면서도, ‘기성 관념’으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엄폐하고 시작한 결혼 생활은 인희를 깊은 절망으로 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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