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hwa, Hye-hwa
은연필 · 고즈넉이엔티
대형 로펌 초임 변호사인 동화는 공허하다. 지금껏 자신을 지우고 어머니와 형의 뜻대로만 살아왔다. 남모르게 낭만적인 연극과 같은 순간이 찾아오리라 기대하지만, 끝없이 외로울 뿐이다. 그 무엇도 스스로 이뤄본 적 없다는 걸 깨닫는 동화. 무작정 가족과 회사의 뜻을 거스르고 도망치는데……. 이대로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던 순간, 우연히 혜화와 마주친다. 수년째 꿈을 부여잡고 있는 무명 배우 혜화는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