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inja ege
김선미 · 연담L
조용한 시골 마을이 유일하게 북적이는 유등 축제 기간,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고등학생 진웅이에게 특별한 손님 두 명이 찾아온다. 가족을 모두 죽인 뒤 자살하려다 실패해 아내만 죽이고 감옥에 간 아버지와 살인 누명을 쓰고 마을에서 떠나야 했던 형이 그 손님들이다. 십 년 만에 재회한 가족은 밥상에 앉아 함께 밥을 먹는 것부터 소원등에 가족의 소원을 쓰는 것까지, 여느 가족에게는 아무렇지 않을 일상 하나하나가 어색하고 껄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