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 · 스토리보울
보름달 뜬 밤, 흔들리는 노란 불빛. 제대로 된 요리를 완성했을 때에만 문을 여는 달토끼 식당. 어느 날, 달토끼들은 깊은 산속에서 자연산 구멍을 발견하고, 여드레 밤낮 동안 구멍청을 완성한다. 첫 손님을 기다리던 늦은 밤, 몸집 작은 곰돌이가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마음속 깊은 구멍을 정성껏 달여 만든 달토끼 식당의 특별한 한 그릇. 백희나의 《구멍청》은 지친 존재에게 거창한 해결책 대신, 다정한 작은 해소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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