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ri inhyŏng
양국일, 양국명 · 북오션
어렸을 때 불 꺼진 방에 잠자려고 누워서, '내가 잠들었을 때 인형(혹은 로봇)이 혼자서 움직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지 않은가? 어린 시절에 한 번쯤 해봄직한 상상이 이 책에서는 현실에 소환되어 작동하고 있다. 어쩌면 책을 읽고 책장을 덮고 나면 책장, 선반, 침대, 책상에 장식으로 놓아둔 인형의 위치나 옷매무새를 확인할지도 모른다. 2018년 여름에 출간된 《지옥 인형》은 탄탄한 구성과 충격적인 반전으로 독자의 호평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