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 choattŏra : Yi Chung-sŏb ŭi hwayangyŏnhwa
김탁환 · 남해의봄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이중섭. 빠르게 지고 만 그의 천재성과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을 그리워하며 보낸 편지와 은지화는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중섭을 대표하는 작품 〈소〉 시리즈를 비롯하여 여러 점의 풍경화에 얽힌 사연은 비극적 생애에 묻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950년대, 한국전쟁을 피해 피란한 이중섭은 제주도, 부산을 거쳐 통영에 머무르며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