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la Ch'ulp'ansa ŭi lallalla
하랑 · 아델북스
부모님이 ‘날마다 신나게 살라’며 지어준 이름, 랄라. 하지만 서른 중반이 되도록 삶은 이름처럼 신나는 일 하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서교동 언덕 치킨집이 있던 자리에 작은 출판사를 차린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에 왜 하필 출판사냐고, 모두가 비웃었다. 사람이 살지 않던 골목에 발길이 이어지고, 책을 매개로 저마다의 고민과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