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ŏrha Yakpang : pimilsŭrŏun simburŭm
최미정 · 보림
동구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감출 수 없었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큰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긴 것이다. 동구의 마음속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 “책만 빌릴 수 있다면 뭐든 할게요!” 골목 끝 작은 약방에서 시작된 비밀스러운 심부름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백정 소년 장동구. 그들이 사는 방고도에서는 모두가 백정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