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화 · 델피노
지갑을 주워준 사람을 뒤쫓다 발견한 신비로운 세계 어딘가 빛나는 사람들 여긴 다들 감정적인 사람들뿐인가 봐. 나는 무심코 그런 생각을 하며 지나쳤다. _p.18 감정이 텅 비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세계, ‘감정적’. 수년간 혼자 지내며 감정을 잃어버린 대학생 도담은 어느 날 이상한 세계에 들어간다. 타인의 감정으로 자신의 빈 마음을 채워야만 현실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도담은 그곳에서 현실의 감정을 끌어오는 특별한 일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