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ŏn, Chŏng-min · 창비
인간과 동식물의 자리를 바꾸어 우리의 일상을 비틀어 보고 공존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거리를 던져 온 작가 권정민의 그림책 『사라진 저녁』이 출간되었다. ‘다수자를 오히려 관찰 대상으로 만들어 전복적 작업을 하는 권정민 작가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사라진 저녁』은 도심 속 아파트를 무대로 비대면 시대의 편리함 뒤에 드리운 그림자에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