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 책읽는곰
오늘은 엄마 회사에서 중요한 발표가 있는 날이에요. 엄마는 밤늦도록 발표 준비를 하고 서둘러 집을 나섰어요. 그 바람에 용이도 눈곱만 겨우 떼고 유치원에 와야 했지요. 엄마는 용이를 꼭 안아 주고 또 서둘러 회사로 갔어요. 그런데 오늘따라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는 것 같아요. 마을버스에서도 지하철에서도 편히 앉아 왔어요. 건널목의 파란불도 회사 엘리베이터도 놓치지 않았어요. 누군가 엄마를 지켜 주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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