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삭 · 가문비어린이
필리핀에 사는 파나 가족이 한국에 계신 할아버지 댁에 설을 쇠러 왔다. 파나는 한국에서 설을 지내는 게 처음이다. 파나는 사촌오빠 준이와 함께 할머니를 따라 읍내장터에 따라가 보았다. 집에서는 엄마가 아빠와 전도 부치고 나물도 무쳐놓는다. 준이는 한국 설빔인 때때옷을, 파나는 필리핀 전통 옷을 입고 조상님께 차례를 지낸다. 준이와 파나는 들판에 나가서 연도 날리고 팽이도 친다. 파나에게 아버지 나라 설날이 조금도 낯설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