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영 · 노란상상
어느 날, 할머니의 머리 한가운데 파란 털이 돋아났습니다. 모두가 똑같이 바쁜 삶 속 한가운데에도 놀라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할머니는 자식들의 곁을 떠나 밤의 숲을 거닐게 되었습니다. 소년의 눈빛을 가진 늙은 여우, 산고양이, 동박나무, 땅으로 놀러온 구름들을 만났고, 새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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