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 서미애, 김영민, 여실지, 홍선주, 홍정기 · 나비클럽
2023년 제17회 황금펜상은 박소해의 〈해녀의 아들〉에게 돌아갔다. 팔순이 넘은 해녀가 물질 도중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내 사고는 사건으로 전환된다. 해녀의 아들 좌승주는 살인의 배경에 제주 4·3 사건이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음을 깨닫고, 비극의 핵심으로 들어간다. “역사에서 잊혀가는 희생자들의 이름과 그 존재를 복원하려는 과정 자체가 사회적 장르로서 미스터리의 기능과 존재 의미에 값한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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