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h'a halmŏni
파울 마르 · 토끼섬
초등학교 2학년인 울리는 처음으로 혼자 기차를 타게 되었어요. 울리 혼자 이모네 집에 가기로 했거든요. 엄마는 그런 울리를 위해 기차에 올라, 옆자리에 앉을 사람을 찾아줍니다. 그런데 울리와 함께 갈 사람을 찾는 건 쉽지 않았어요. 울리 또래의 친구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울리가 가는 곳까지 가지 않거나, 울리와 다른 언어를 사용했거든요. 어쩔 수 없이 울리는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할머니 옆에 앉아서 가게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