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njong ŭi sullye
우원재 · 양문
“지금부터 하려는 이 이야기는 고상한 카페 같은 데서 볼 수 있는 유기농 비건 글루텐-프리 웰빙 샐러드 같은 게 아니다. 어느 날 소파 틈새에서 나온 수상한 과자 같은 거다. 일과를 마치고 TV를 보며 맥주를 마시는 그런 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흘린 과자. 냄새를 맡아보니 먹어도 죽지는 않겠다 싶어서 약간의 기대감과 자괴감으로 씹어 삼키는 그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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