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a pwa, ttŏna pwa, na rŭl pwa : 50-tae, kil wi esŏ tasi ch'ajŭn tu pŏntchae sam
김경아 · 미다스북스
『날아 봐, 떠나 봐, 나를 봐』는 갱년기라는 예기치 않은 신체의 변화 앞에서 삶의 방향을 다시 묻기 시작한 한 중년 여성이, 여행이라는 통로를 지나며 자신을 회복해 가는 기록이다. 이 책은 어디까지 멀리 갔는지를 말하지 않는다. 대신 떠나며 무엇을 내려놓았는지, 돌아온 뒤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차분히 들려준다. 이 책 속 여행은 치유를 선언하지 않는다. 흔들리는 상태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조심스럽게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