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벼레 · 제제의숲
배가 고픈 호랭이는 설날을 맞이해서 할머니가 한 솥 가득 끓여 둔 떡국을 발견하고 딱 한 그릇만 먹으려 했어요.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만 더, 한 그릇만 더 하다가 그만, 결국 떡국 한 솥을 다 먹고 잠이 들어요. 그런데 잠에서 깨어나 보니 털이 하얗게 샌 호랭 할매가 되어 버렸지 뭐예요! 충격에 빠진 호랭이에게 할머니가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을 먹는데, 백 그릇이나 먹었으니 당연하다고 얘기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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