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ŏ ŭi anpu
성현주 · 몽스북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대학병원의 3층, 수술 환자 보호자와 집중치료실 보호자들의 대기 장소. 이 책은 그 곳에서 수많은 낮과 밤을 보낸 ‘엄마’ 성현주의 기록이다. 아침까지만 해도 함께 숨쉬고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들어주던 아이가 갑자기 병원 응급실에 누워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겼나 원망하고 고민할 틈도 없다. 그저 내 아이가 다시 눈을 뜨고 ‘엄마’라고 불러주기를 기다리느라 하루하루가 바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