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gi manŭi kŭraundŭ : yŏja undongsŏnsu int'ŏbyujip
임보미 · 알에이치코리아
스포츠의 세계가 냉정하다는 말은 옳다. 짧으면 120초 만에 승부가 나는 세계니까. 비교적 긴 축구 경기라고 해도 사정은 비슷하다. 전반과 후반 통틀어도 90분. 풀타임 출전이 어렵다면 그마저도 줄어든다. 이 말은 단 몇 분 만에 그간 준비해 온 시간을 평가받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 몇 분을 위해 선수들이 땀 흘리는 시간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매일, 모든 것을 쏟아붓는 열심을 어떻게 정량화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