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 한울림어린이
다행히 할아버지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뽑은 인형을 건네자, 손녀의 얼굴에 금세 웃음꽃이 핍니다. 활짝 웃는 손녀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고요. 기뻐하며 인형을 들고 뛰어가는 손녀와 한 발짝 뒤에서 흐뭇한 표정으로 손녀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독자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십니다. 어느덧 할아버지와 손녀와 함께 보낸 꿈같은 시간은 지나가고, 손녀는 엄마 아빠와 함께 자기 집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