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 쓰고 그림 · 현암주니어
여기는 새로 이사 온 우리 집이야. 누군가에게는 잠시 멈추어 한숨 돌리는 장소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한마음으로 함께 응원하는 곳이 되기도 했어.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 둘 이사를 가고 결국 모두 떠나 버렸지. 그리고 모두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 나는 꿈을 꾸고 있어. 이사 가는 꿈. 나 같은 나무들이 모여 있는 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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