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 Chi-yŏn, · 고래뱃속
아슬아슬 줄 위에 걸린 위태로운 마음 우첼로는 공중 곡예를 하는 피에로입니다. 서커스단에서 가장 사랑받는 곡예사인 우첼로가 무대에 설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를 아끼지 않습니다. 우첼로는 그런 사람들의 시선에 맞추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요. 시선들에 붙잡힌 우첼로의 마음은 아슬아슬한 줄 위에 선 작은 발만큼이나 위태롭기 그지없습니다. 결국, 무대가 끝나고 난 뒤 우첼로에게 남는 건 깊고 깊은 외로움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