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yŏng, t'ongchŭng : t'ongchŭng ŭl almyŏn t'ongchŭng kwalli ka shwiwŏ chinda
최명원 · 아침사과
통증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실체를 본 사람 또한 어디에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픈 사람들은 간혹 자신의 아픔을 보여주기 위해 아픈 부위를 잡고 있거나 인상을 찌뿌리거나 점잖은 사람이라도 날카로운 어조로 말하기도 한다. 병원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크게 도움되지 않는 통증, 우리를 불쾌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통증, 나에게 아픔만 가져다주는 통증을 빨리 없애 버리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