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판기 · 에코미디어
민판기 선생의 소설집 『불로동 연가』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모습을 보여준다. 어디를 가나 양지와 음지가 있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은 밤업소에서 일하는 음악가들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지난한 현실사이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눈물겹다. 소설이라는 장르가 허구이지만 이 작품집은 넌픽션과 픽션으로 버무러진 것으로 작가의 생체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더욱 리얼리티가 살아있고 실감있게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