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elt'ap ŭl p'okp'a hara
구소은 · 검은모래
문학적 기교가 아니라 진정성. 수사적 아름다움보다 윤리적 깊이와 존재의 감각을 중시하는 작가 구소은의 신작이자 다섯 번째 장편 소설 『에펠탑을 폭파하라』는 독자들을 프랑스 파리로 데리고 간다. 무엇보다 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파리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는 인물들을 따라 마치 파리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러나 이야기의 중심엔 에펠탑 폭파라는 은밀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