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천 · 오리지널스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크리에이터, 아내를 잃은 요리사, 오디션을 거듭 낙방한 싱어송라이터, 예기치 못한 사고를 피해 도망친 대학생. 산티아고 순례길 위에서 네 사람은 각자의 상처를 안고 800킬로미터를 함께 걷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조금씩 서로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마음을 연다. 그렇게 산티아고 순례길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위로하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