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urŏtch'i anŭn ch'ŏk chŏnmun'ga
정예인 · 행복우물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순간을 "괜찮아.“ "아무 일 아니야." 라고 말하며 넘깁니다. 사실은 조금 서운했고, 조금 외로웠고, 조금은 도망치고 싶었는데도 말입니다. 여기, 그 "아무렇지 않은 척"을 들고 세상 밖으로 나간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서서히 깨달았습니다. 여행이 아니라, 자신의 ‘당연함’이 무너지는 순간들에 더 마음이 기울고 있었다는 걸. 멕시코에서는 한쪽 보조개를 천사의 흔적이라 믿고, 독일에서는 달걀을 상온에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