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 사계절
혼자 일찍 일어난 아기곰 한 마리. 머리 위로 톡 떨어진 빨간 열매의 맛을 보더니 더 많은 빨간 열매를 찾아 열심히 나무를 오르기 시작한다. 정확한 위치도 모르면서 무작정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딘가 조금은 어설프고 미련해 보이는 모습에 웃음이 난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귀여운 우리의 주인공. 이미 두 눈은 아기곰의 작은 모험을 졸졸 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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