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yŏng ssŭinŭn saram
김화진, 장진영, 한정현, 이희주, 이선진, 김지연 · 북다
세상에 사랑이 너무 많다. 가만히 앉아 연애 프로그램을 보면서 남의 연애에 울고 웃고 때로 과몰입해 훈수를 두지만 우리는 정작 자기 사랑엔 서툴다. 실패하긴 두려워도 낭만은 포기 못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사랑은 확신보다 추측에 가깝다. 언젠가 예고 없이 시작될 감정을 기다리면서, 모른 척하기엔 자꾸 마음이 가는 사람에게 기대를 건다. 델 만큼 뜨겁고 시리게 선명하진 않아도 그래서 오늘의 사랑은 더 다양한 명도와 채도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