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빛 · 책읽는곰
5학년 이나는 어릴 때부터 태권도 사범인 고모와 살며 늘 태권도와 함께해 왔다. 그런데 요즘 들어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시들해지는 것을 느낀다. ‘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이라는 태권도 정신은 여전히 좋아한다. 하지만 메달과 일등만을 강요하는 관장님 때문에 내가 지금 뭘 하는 건가 싶을 때가 많아졌다. 우연히 ‘태권 체조’ 대회 포스터를 본 이나는 단짝 서하와 대회 영상을 찾아보면서 모처럼 가슴이 뛰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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