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Sŏm kwa Pak Hye-ram
임택수 · 나무옆의자
상처를 상처로 가리는 타투이스트 김섬 보이지 않는 사랑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도슨트 박혜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문장들로 쓰인 단 하나의 소설 폭설로 샤를 드골 공항이 마비된다. 승객들은 항공사가 제공한 호텔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여러 인물의 만남이 발생한다. 파리 미술관에서 도슨트로 일하는 박혜람도 발이 묶인다. 일과, 남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자 했던 지난 십여 년간의 프랑스 생활을 남겨두고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