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ŭ yŏbaeu iyagi
한보영 · 도화
유신의 종말과 함께 짧은 생을 마친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하는 한보영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민주보다 독재가, 자유보다 통제가 숨통을 조이던 유신시대, 모든 분야가 ‘멈춤’으로 눈치를 보고 살아가던 시기에 등장했다가 짧은 삶을 살다간 여배우를 추적하는 소설은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면도,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지만 영혼만은 더럽히지 않으려는 여배우의 처절한 몸부림을 애잔한 아픔과 슬픔으로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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