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ŏn chaesan ŭro kanan ŭl sassŭmnida : puran ŭl sŏllem ŭro pakkun, tu saram ŭi insaeng panjŏn sŭt'ori
글·사진: 고우서 · 슬로우리드
이 책은 여행의 기록이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묻는 조용한 질문이기도 하다.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난 두 사람의 여정 속에는 여행지 특유의 낭만뿐만 아니라, 진짜 삶의 무게가 녹아 있다.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지금이 아니면 영영 못 할 것 같은’ 절박함 속에서 시작된 세계일주는 결국 자신을 되돌아보는 길이자, 서로를 다시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