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순, 권정생 · 길벗어린이
“미안해, 어른들이 바보 같아서 미안해…!” 고정순 작가와 권정생 작가가 광주의 아이, 그리고 오늘의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 오랜 시간 끝나지 않고 반복되는 비극. 국가 권력이란 거대한 횡포 아래 사라져 간 사람들, 그리고 아이들. 고정순 작가는 반복되는 비극을 보며, 언젠가 그날들을 그려 내리라 다짐했다. 어느 날, 고정순 작가의 손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권정생 작가가 생전에 차마 부치지 못한, 5월 광주의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