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ŏt idŭn taramjwi kija. 1, Chebo rŭl patsŭmnida
길상효 · 비룡소
이제 막 기자가 된 다람쥐 기자는 세상을 놀라게 할 기사를 쓰겠다는 의욕에 불탄다. 아기 물까치가 태어난 소식 같은 시시한 기사는 쓰지 않을 거라 외치며 언제라도 셔터를 누를 수 있도록 카메라를 받쳐 들고 부릅뜬 두 눈으로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그러나 초록으로 물든 큰숲 마을은 어제와 다를 것이 없다. 하늘은 오늘도 파랗고 어제 봤던 이웃도 모두 그대로. “왜 사건이 안 일어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