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ppŭ ŭi t'oemabu. 10
김혜련 · 겜툰
어둠 속의 검은 그림자 저벅저벅 저벅저벅 “얘들아, 누가 우리를 따라오는 것 같아.” 쁘허는 누군가 퇴마부원들의 뒤를 따라오고 있다는 걸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태경이와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얘들아, 하나, 둘, 셋! 하면 무조건 뛰는 거야. 알았지?” 쁘허의 말에 모두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쁘허는 뒤를 따르는 발소리에 귀를 기울이고는 숫자를 셌다. “하나, 둘, 셋!” 퇴마부원들은 앞으로 달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