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옥 · 상상의집
“말 꼬라앙~지! 메롱!” 금마는 머리를 풀었다가 묶었다가 갈팡질팡했습니다. 하루 종일 공이 통통 튀는 것처럼 가만있지 않는 같은 반 남자아이 홍이가 ‘말 꼬랑지’라고 놀리며 머리를 잡아당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마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홍이와 금마는 만날 서로 말꼬투리를 잡고 다투기 일쑤입니다. 보름달이 뜨는 밤, 말 꼬랑지 금마와 꺼먹돼지 홍이는 게임 세상에서 만나 결판을 짓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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