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성 · 국민서관
부릉부릉~ 노란 버스가 출발했어요. 오늘은 어떤 손님을 태울까 설렘을 가득 안고요. 저기 버스 정류장에 오리 가족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런데 엄마 오리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버스에 물어요. 아기 오리들이 조금 떠드는데 타도 될지 말이에요. 버스는 흔쾌히 대답하지요. “물론이죠. 걱정 말고 타세요, 타!” 이번에는 느릿느릿 기어오는 거북이 보이네요. 버스 타기까지 시간이 걸려도 괜찮아요. 버스는 원래 함께 타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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