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ŏngch'i hanŭn aidŭl : kyosil esŏ sijak toenŭn sara innŭn minjujuŭi suŏp
김기수 · 윌마
정치는 어른들이 보는 뉴스에서나 하는 얘기라고요?투표권이 없는 어린이는 정치에 참여할 수 없다고요?그렇지 않아요.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정치니까요!하라는 시골의 작은 학교로 전학을 옵니다. 그런데 이 학교는 조금 이상해요. 급식 먹는 순서부터 체험학습 가는 장소, 도서관에 구입할 책 목록 결정하기, 심지어는 학교 앞 버스정류장 만들기까지 학생들이 ‘다모임’이라는 회의를 열어 결정한대요. 꼭 필요한 일이 있으면 시청에 가서 항의도 하고요. 어른들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어린이는 따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왔던 하라는 깜짝 놀랐어요. ‘에이, 설마! 진짜 내 의견이 우리 학교를 바꿀 수 있다고?’라면서 믿지도 않았죠. 그런데 1년 동안 김선생님, 이제그반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하라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