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 키즈엠
아기 토끼가 사는 마을에는 아주아주 큰 나무가 있어요. 그 나무의 나뭇잎들은 아기 토끼처럼 아주 작았지요. 아기 토끼는 나날이 무럭무럭 자랐고 아기 토끼처럼 나뭇잎들도 쑥쑥 커졌어요.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어요. 나무를 보러 간 아기 토끼는 깜짝 놀랐어요! 푸릇푸릇 싱그러웠던 초록색 나뭇잎은 온데간데없고 그 사이사이마다 갈색으로 변한 나뭇잎이 보였기 때문이에요. 혹시라도 나무가 어디 아픈 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