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kko arŭmdaun Nich'e ŭi ch'ŏrhak suŏp
지 연리 · 열림원어린이
-철학수업에 들어가며(서문)- 니체의 정원에는 1000송이의 꽃이 있었어. 삶의 모퉁이마다 그가 해 왔던 질문의 꽃이자 대답의 꽃이었지. 바람이 불면 꽃들은 춤추며 노래했고, 니체는 그 꽃들을 돌보며 오랜 시간을 보냈어. 유리창을 두드리던 바람이 새들의 노래로 바뀐 어느 햇살 좋은 날이었어. 니체는 정원으로 나갔어. 바닥에는 딱정벌레 한 마리가 겨우내 얼었다가 녹아서 부드러워진 흙에 얼굴을 비비고 있었어. 니체가 딱정벌레에게 말했어.